건강

폐에 좋은 음식 * 무

나는갑부 2023. 5. 28. 21:08

 무의 재배

무는 전세계에서 재배되는 양배추과의 식용뿌리채소입니다. 유럽에서는 로마시대부터 재배되어 왔으며, 크기와 색깔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뉘며 품종에 따라 계절마다 재배가능합니다. 

동아시아에서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재배되는 무와는 달리 비교적 크고 하얀무가 재배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굵기와 길이에 따라 조선무 또는 일본무라고 불립니다.  동아시아에서 재배되는 무는 길이가 약 20~35cm, 지름이 약 5~10cm입니다.

 

 한국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재배가 시작되어 고려시대에 중요한 채소로 취급되었습니다.

 한국의 무는 다른 무와 마찬가지로 1년 또는 2년에 한번 수확할 수 있는 작물입니다. 둥근 원통형 뿌리의 무게는 약 800g이고 길이는 약 20cm,  직경은 약 7~8cm입니다. 제대 수확된 무의 과육은 아삭하고 매운맛과 달콤한 맛이 납니다.

한국의 무는 자라는데 3개월정도 걸리며, 얼지 않은 땅에 적절히 보관하면 가을에 수확한 무를 봄까지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무는  무청(시래기를 만들기 위해 건조시키거나 삶아서 사용), 무말랭이, 무순, 시래기, 쌈무등 여러가지 요리로 사용됩니다. 무는 김치, 깍두기, 무말랭이, 단무지등 용도가 다양합니다. 특히 비타민C 함유량응ㄴ 20~25mg으로 오랫동안 겨울철 비타민 공급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또 무는 수분 94%, 단백질 1.1%, 지방0.1%, 탄수화물 4.2%, 섬유징 0.7%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의 효능

 무즙에는 디아스타제라는 효소로 소화를 촉진합니다. 무씨는 내복자라는 이름의 한약재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무는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와 디아스타제가 많이 함유되어 과식으로 위장약이 없을때 무를 먹으면 효과가 좋은 천연 소화제입니다. 또한 무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입니다. 무에 함유 된 수용성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을 내보내는 역할을 하며,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의 운동을 촉진하고 수분을 흡수하여 변비예방, 장청소에 좋습니다.

 

 무는 항암효과에 좋습니다.

무의 뿌리와 잎에 있는 성분인  인돌과 글루코시노레이트는 몸속에 들어온 발암물질의 독성을 없애는 효과가 있어 조림이나, 국을 하면 국물에 인돌성분이 녹아들어 항암효과를 높입니다.

  

 무의 무청은 식이섬유 자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무청은 식이섬유와 카로틴,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해서 칼슘은 무(뿌리)의 약4배에 달하며, 무청에는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무의 톡쏘는 알싸한 맛은 시니그린이라는 성분때문으로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폐의 열로 인한 가래와 기침증상을 완화하고 해열작용에 탁월합니다. 또한 시니그린은 살균효과가있습니다. 특히 게걸무씨앗 내복자는 만성폐질환, 패쇄성폐질환등 폐건강 호흡기 질환에 탁월합니다.

 

 무에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독소와 노폐물 배출과 해독작용을 합니다. 

또한 무에 들어있는 옥시다아제는 소화효소이지만, 해독작용을 하기 때문에 생선이나 고기등 탄 음식에 들어있는 발암물질을 억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에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위궤양이 있는 사람에게 공복에 생무를 섭취할 경우 위가 아프거나, 무는 기운을 내리기 때문에 몸이 약한 사람은 오히려 좋지않습니다. 따라서 맥이 약하거나 손발이 찬 사람은 무를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